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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모하비 더 마스터, 꽃미남 성형에도 터프함은 그대로
가세신  2019-09-16 14:55:55, 조회 : 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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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임 바디의 탄탄함, 3.0 디젤 폭발적 파워는 '유지'<br>훤칠해진 외모, 안정적인 서스펜션, 첨단 안전·편의사양은 '진화'<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모하비 더 마스터가 비포장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기아자동차</em></span><br>모하비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가 드디어 탄생했다. 2008년 1월 출시 이후 12년째 풀체인지(완전변경) 한 번 없었다는 점 때문에 ‘사골’이란 소리도 들리고, 미국서는 폼나는 신차 텔루라이드를 팔고 왜 우린 모하비로 뭉개느냐는 불만도 터져 나오지만 분명 수요층이 존재하니 기아차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br><br>최근 인천 중구 영종도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모하비 더 마스터를 만나봤다. 시승코스는 영종도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거쳐 경기도 양주시 오랑주리를 오가는 왕복 170km 구간이었다.<br><br>‘도심형 SUV’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예쁘장하게 대패질을 해놓은 차들이 요즘 SUV 시장의 대세라지만 상자 두 개를 그대로 붙여 놓은 듯한 각지고 볼드한 매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모하비는 절대 변절해서는 안 되는 마지막 보루다.<br><br>실제, 사전계약 개시 이후 11일 간 7000건의 예약이 몰렸다고 하고, 심지어 세 번째 모하비를 구매하는 이도 있었다고 하니(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에 따르면) ‘모하비 마니아’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분명한 듯하다.<br><br>페이스리프트라고는 하지만 모하비 더 마스터의 인상은 확실히 바뀌었다. 기존 모델이 외모에 신경 안쓰는 상남자임을 증명이나 하듯 꾸밈없는 무미건조한 외모였다면 모하비 더 마스터는 상남자가 꽃미남 성형을 하고 BB크림도 바르고 멋진 선글라스까지 장착한 모습이다.<br><br>사실 이 디자인은 일찌감치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었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의 외양을 그대로 가져왔다. 전면 그릴 사이사이에 세로로 박혀 있던 LED 라이트를 양산 차량에는 넣지 못하고 크롬 재질의 세로막대로 대체했을 뿐이다.<br><br>전면부 전체로 확대된 그릴과 그 사이에 큐브 형태의 램프를 박아 넣은 디자인은 과거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이다. <br><br>미래지향적이고 도시적 인상이지만 저걸 진흙탕에 박아 넣어도 크게 꺼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터프한 이미지는 유지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모하비 더 마스터가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기아자동차</em></span><br>얼굴은 변했지만 몸통은 그대로다. 변화가 없음을 비꼬자는 게 아니다. 탄탄한 프레임 바디에 국내 유일의 3000cc 디젤엔진을 얹은 강력한 동력성능이 제공하는 터프한 퍼포먼스가 그대로라는 것이다.<br><br>이날 폭우가 내린 관계로 차를 한계까지 몰아붙여보진 못했지만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제공하는 폭발적인 성능은 2t이 넘는 차체를 끌면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br><br>고속도로에서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전환하고 가속페달을 밟으니 평상시 모드인 ‘컴포트’에 비해 확연히 빠른 반응이 온다. 가솔린의 카랑카랑한 엔진음과는 확연히 다른, 투덕투덕거리는 듯한 디젤의 둔탁한 바리톤 음에서 묵직한 힘이 느껴진다.<br><br>주행 코스에는 양주시 가마골로의 와인딩 코스도 포함됐다. 급경사와 급커브가 어우러진 험로를 폭우 속에 주파하는 가혹한 환경이었지만 모하비 더 마스터는 거침이 없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가볍게 오르고 물웅덩이를 헤치고 나가는 모습은 기존 모하비의 터프함 그대로였다.<br><br>변한 것도 있었다. 바로 서스펜션이다. 기존 모하비는 급회전 구간에서 다소 출렁이는 느낌이었으나 모하비 더 마스터는 땅을 움켜쥐고 탄탄하게 버텨줬다. <br><br>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구동계 쪽에서 가장 큰 변화를 준 게 바로 서스펜션 구조 개선이다. 회사측은 후륜 쇼크업소버의 장착 각도를 직립으로 변경해 노면 접지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br><br>이와 함께 바디와 샤시를 연결하는 부위의 고무(바디 마운팅 부쉬)를 강화함으로써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후륜 충격을 줄여 승차감을 높였다고 한다.<br><br>일부 구간 뒷좌석에 앉아 보니 확실히 기존 모델보다는 승차감이 한결 나아졌다. 다만 프레임 바디 차체의 특성상 지상고가 높아서인지 진동을 완전히 잡아내지는 못한 느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모하비 더 마스터 실내 모습 ⓒ데일리안 박영국 기자</em></span><br>내장 디자인과 편의사양은 확실히 ‘새 차’의 맛을 느낄 만큼 고급화, 첨단화됐다. 시트는 고급 나파가죽으로 감쌌고, 센터페시아는 간결한 디자인의 버튼 배치로 한결 깔끔해졌다.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편리하다.<br><br>요즘 유행하는 각종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고루 갖췄다. 다만 비가 워낙 많이 내려 시야가 가리면서 대표적인 기능인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은 제대로 테스트해보지 못했다.<br><br>연비는 8.5km/ℓ로, 표시 복합연비(4륜구동 기준 9.3km/ℓ)보다 다소 낮게 나왔다. 연료 소모가 심한 스포츠 모드를 주로 사용하고, 일부 구간에서 급가속이 있었던 점은 감안해야 될 것 같다.<br><br>표시연비가 구형(9.8km/ℓ)보다 다소 떨어지는 건 공차중량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공차중량은 2250~2305kg으로, 구형(2115~2285kg)보다 한 사람 무게만큼 더 나간다. 각종 편의사양이 추가된 만큼 무게도 늘어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모하비 더 마스터 2, 3열 시트 모습. 시승 모델과는 다른 6인승으로, 2열 좌석을 독립식으로 배치해 안락함을 높이고 3열 좌석으로 드나들 수 있는 통로도 생겼다. ⓒ데일리안 박영국 기자</em></span><br>시승 모델은 기존 모하비와 같은 2+3+2의 좌석배치를 갖춘 7인승이었지만,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2+2+2의 좌석 배치를 갖춘 6인승 모델도 볼 수 있었다.<br><br>팰리세이드와 같이 2열 좌석을 독립식으로 배치하고 개별 팔걸이까지 장착해 2열 좌석의 안락함이 7인승에 비해 한층 개선됐다. 2열 좌우 좌석 사이로 3열을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서 3열 승객이 ‘짐짝’ 취급을 받지 않아도 되게 됐다.<br><br>다만, 팰리세이드보다 전폭이 좁은 관계로 2열 좌우 좌석 사이의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다. 또 3열은 2명(팰리세이드는 3명)만 앉을 수 있다.<br><br>모하비 더 마스터는 비록 완전한 신차는 아니지만, 기존 모하비 마니아층이 선호할 만한 볼드한 매력에 훨씬 더 세련되어진 외모와 조금 더 친절해진 내부공간, 그리고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각종 편의·안전장치들로 무장했다.  <br><br>엔진의 변화가 없어 풀체인지라는 명칭을 사용하진 못했지만 상품성은 ‘사골’이라는 비난을 듣기엔 억울하다. 국내 시장에서 12년째 생을 이어갈 가치가 충분한 자동차다.<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모하비 더 마스터 센터콘솔 뒤쪽 아래에 위치한 220V 전원 콘센트와 2개의 USB 충전 포트. 2열 승객들을 위한 편의 장비다. ⓒ데일리안 박영국 기자</em></span><br><br>데일리안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br><br>ⓒ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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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과 미국은 뗄 수 없는 믿음의 동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이사무엘 주한미군사령부 군종실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em></span><br><br>“한·미 관계가 지금 어떠냐,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으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저는 두 나라의 관계를 항상 긍정적으로 봅니다. 정치·경제적으로 부침이 있을 수는 있지만, 한·미 관계는 신앙 안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믿음의 동맹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br><br> 이사무엘(55·대령) 주한미군사령부(USFK) 군종실장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과 미국은 군사·정치적 동맹을 뛰어넘는, 복음에 기초한 영적 동맹이므로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br><br> 주한미군 군종실장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특전사 등 주한미군 군종을 총괄하는 자리다. 주한미군에는 군종장교 80여명, 하사관 1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군인들의 신앙생활을 이끌고 예배를 드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보육원, 재활원, 장애인시설 등도 찾아가 위문한다. 주한미군 군종실장은 이들을 지원하고 장려하는 역할을 한다. <br><br> 이 군종실장은 유엔사령부(UNC)와 한미연합사령부(CFC)의 군종실장도 겸한다. 지난해 7월 28일 미 공군 비행기가 북한에서 유해 55구를 싣고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맞이한 사람도 그였다. 활주로에 착륙한 비행기에 제일 먼저 올라가 유해 앞에서 기도했다. 유엔사 군종실장 자격이었다. <br><br> 이 군종실장은 지난해 4월 주한미군사 군종실장에 부임했다. 이 자리가 공식화된 이후 한국계 장교가 온 것은 처음이다. 그는 “한·미 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이가 군종실장이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라며 “한·미 간 영적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br><br> 그는 “많은 이들의 본이 되도록 말과 행동을 각별히 조심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br><br> 이 군종실장은 이민 1.5세대다. 19세 때인 1984년 어머니를 따라 동생과 함께 미국으로 갔다. 아버지가 76년 간암으로 별세한 뒤 홀로 된 누이동생을 당시 미국에 살던 외삼촌이 초대한 것이다.<br><br> 그는 모태신앙인으로 한국에서도 신앙생활을 했다. 하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미국 트리니티대학에 다닐 때였다. 그는 “하나님께선 늘 제게 비전을 주시고 그 비전을 확인시켜 주시면서 여기까지 인도하셨다”고 고백했다.<br><br>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한 뒤에는 미국 그레이스신학교에 진학했다. 군종장교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된 것은 89년쯤이었다. 목회지를 놓고 3개월간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마음속엔 늘 한국에 복음을 전한 미국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br><br> “학교 채플 때였어요. 초청된 강사가 군목이었는데 처음에는 별 관심도 없었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메시지 마지막 즈음에 ‘하나님과 나라를 위해’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선명하게 와닿았어요. 그래서 강사인 군목을 다시 보게 됐고 군종장교를 해야겠구나 싶었지요.” ‘하나님과 나라를 위해’는 미 군종의 슬로건이다.<br><br> 그는 하나님께서 이 비전을 특별한 방식으로 확인시켜주셨다고 했다. 필요한 절차를 하나하나 밟아 군종장교가 되는 계획을 면밀히 세운 뒤 시카고에 있는 군종채용센터에 지원서류를 보냈는데 접수 불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군종장교가 되려면 미국 시민권이 필요하다는 법이 이틀 전 의회에서 통과됐다고 했다. 그는 당시 영주권자였다. 이 군종실장은 “당시 영주권자가 시민권을 받으려면 최소 1년은 걸렸는데 3개월 만에 받아 차질없이 군종장교가 될 수 있었다”면서 “그때 하나님께서 개입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br><br> 95년 대위로 임관한 그는 하나님 앞에 ‘힘든 곳에서 근무하는 병사들과 함께하겠다’고 서원했다. 멘토였던 한 군종장교도 “하나님이 남들 다 원하는 쉬운 일을 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격려했다. 이 군종실장은 부대를 옮겨야 할 때마다 다른 군종들이 기피하는 곳에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99년엔 1500여명의 기동부대원들과 함께 사담 후세인 정권하의 이라크에도 파병됐다.<br><br> 중남미에서 군종 외교도 담당했다. 이곳 국가들의 국방부 장관, 군종감,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군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창설을 도왔다. 직접 군종 교육도 했다. 주한미군 군종실장을 제안받은 것은 그 무렵이었다. 그는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갈 때는 언젠가 한국과 관련된 일이나 한국을 위한 일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처음 한국 근무를 제안받았을 때는 정말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br><br> 이 군종실장은 늘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그는 “특별히 이 땅에 소망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사람들이 교회를 보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떠올릴 때 그 사회에 소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한국사회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도전받고 한·미동맹이 영적으로 더욱 견고해지는 모습을 보는 게 그의 꿈이다.<br><br>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br><br><br><br>[미션라이프 홈페이지 바로가기]<br>[미션라이프 페이스북] [미션라이프 유튜브]<br><b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바른생활 NZ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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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06: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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